[뉴스메이커] 블라디미르 푸틴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'예비군 30만명 동원령'을 전격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군 동원령 발표로 전쟁이 더 확전되는 것 아니는 우려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내용, 오늘 뉴스메이커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24일,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자신들이 금방 승기를 잡을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었죠.<br /><br />실제로 초반엔 수도 키이우를 포위하고 돈바스 지역 대부분을 점령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, 전시 상황은 러시아의 예상과 다르게 돌아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적, 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러시아는 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수세에 몰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"우리는 공갈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. 러시아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았고, 더 이상 실수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동원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서 나온 첫 동원령인데요.<br /><br />또한, 푸틴 대통령은 "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"이라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, 푸틴 대통령이 강공책을 내놓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또 한 번 변곡점을 맞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동원령으로 러시아 내부도 혼란합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선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, 지금까지 천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국외 탈출 러시도 일어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실제로, 모스크바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행 항공편 가격은 두 배가 넘게 뛰었지만, 이마저도 모두 매진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검색 사이트에는 '징병을 피하는 방법' 등의 검색량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렇다면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군 동원령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?<br /><br />영국은 "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의 방증이다.", 미국은 "러시아의 쇠약함과 실패의 증거다"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방 국가들은 현재 러시아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지금 이 시간에도 우크라이나에선 전쟁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, 이제는 멈춰야 할 때가 아닐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블라디미르_푸틴 #군동원령 #우크라이나_침공 #튀르키예_항공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